
경찰이 인공지능으로 만든 불법 조작물을 분석하는 체계를 고도화한다. 국가수사본부는 16일 탐지 시스템 자동화, 전문분석관 양성, 표준 분석 절차 등을 포함한 8개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존 딥페이크 탐지 체계를 발전시켜 영상과 사진뿐 아니라 음성·문자 정보를 함께 살피는 것이 방향이다. 한국어 등 국내 환경을 반영한 분석 역량도 강화한다.
허위 조작 콘텐츠의 진위를 판별하는 연구개발에는 2025~2027년 91억원, 로컬 AI 모델 포렌식 연구에는 2026~2029년 1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전국 시도경찰청 전문 인력과 민관학 전문가 협력도 추진한다.
이번 발표는 탐지 역량을 높이기 위한 추진 계획이다. 모든 조작물을 자동으로 확정 판별하는 시스템이 이미 완성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수사 현장에서 기술 분석과 증거 검토를 어떻게 연결할지가 실행 단계의 과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