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유산 전승자들의 기술을 생활용품에 담은 전승공예품 70여종을 소개하는 매장이 오는 24~29일 서울 서대문구에서 열린다.
19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연희정음 글라스 파빌리온에 팝업 매장 ‘K-CRAFT, 일상이 되다’를 마련한다. 공예품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구입하도록 기획한 행사다.
전시·판매 품목에는 전승자와 현대 디자이너가 공동 개발한 제품도 포함된다. 국가유산청은 이러한 협업을 지원해 전통 기법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전승 활동을 뒷받침하고 있다.
매장은 생활 속 쓰임에 맞춰 세 구역으로 나눈다. 물건을 담고 보관하는 ‘채움’ 구역에서는 여러 재료와 기법으로 제작한 식기와 보관함 등을 소개한다.
몸과 공간을 장식하는 ‘꾸밈’ 구역은 장신구 등에 초점을 맞췄다. 비단 꽃잎이나 금박 모시, 손누비와 단청을 비롯한 전통 소재·문양을 현대적인 용도에 맞게 바꾼 제품을 마련한다.
‘쉼’ 구역에서는 차를 마시거나 쉬는 시간에 사용하는 생활 도구를 선보인다. 다기와 의자, 담요, 조명 등으로 공예품을 일상 공간에서 쓰는 방식을 제안한다.
입장료는 없으며 운영시간에 방문하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첫날인 24일에는 오후 2~7시, 25일부터 마지막 날인 29일까지는 오전 10시~오후 7시에 운영한다.
방문 관련 세부 안내는 국가유산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승공예품이 대중과 만나는 기회를 늘리고 무형유산의 생활 속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