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믹스 재단이 보안 취약점 제보 프로그램을 개편하고, 네트워크 중단이나 자금 손실을 일으킬 수 있는 핵심 위협 점검에 나섰다.
14일 위믹스 재단에 따르면 서틱과 함께 운영해 온 버그바운티를 이날부터 ‘서틱 헌트’ 플랫폼으로 옮겼다. 버그바운티는 보안 취약점을 찾아 제보한 연구자에게 보상하는 제도로, 이번 점검 대상은 위믹스3.0 블록체인과 거버넌스 컨트랙트다.
취약점은 서틱의 권고에 따라 크리티컬·하이·미디엄의 세 등급으로 분류한다. 네트워크 전체 중단이나 직접적인 자금 손실 등 가장 심각한 크리티컬 등급의 취약점을 제보하면 최대 1만달러를 받을 수 있다.
보상액은 미국 달러를 기준으로 산정하되 실제 지급에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 테더(USDT)를 사용한다. 보상을 받으려면 신원확인(KYC) 절차도 거쳐야 한다.
참여 자격과 제보 검증 절차도 제한을 뒀다. 서틱이 기술 전문성, 취약점 발견 이력, 보안 커뮤니티 기여도 등을 심사해 승인한 연구자 중 최상위 ‘뱅가드’ 등급만 제보할 수 있다.
제보자는 취약점이 실제로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개념 증명(PoC)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서틱은 이를 직접 재현해 유효성을 확인하고 심각도를 판정한다.
서틱 헌트는 기존 ‘스카이실드’를 대체해 지난 7월 출시된 초대 전용 보안 플랫폼이다. 재단은 이번 개편을 통해 위믹스3.0의 상시 보안 검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며, 세부 점검 범위와 참여 조건은 서틱 헌트 프로그램 페이지에 공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