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훈 주유엔대사가 내년에 열리는 유엔의 AI 거버넌스 글로벌 대화에서 공동의장을 맡는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차 대사는 세인트키츠네비스의 주유엔대사 Mutryce Williams와 함께 공동의장으로 임명됐다. 행사는 2027년 5월 3~4일 미국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다.
AI 거버넌스 글로벌 대화는 유엔 회원국과 학계·기업·시민사회 등이 인공지능 관련 국제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처음 마련됐으며 첫 행사는 7월 6~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렸다.
외교부는 첫 대화에 163개국에서 온 대표단 3000여명과 1000명 이상의 이해관계자가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공동의장은 관련 유엔총회 결의에 따라 총회 의장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대사 한 명씩을 임명한다.
차 대사는 내년 회의를 주재하고 공동의장 요약본에 논의 내용을 담게 된다. 대화가 끝난 뒤에는 정부간 협의를 이끌며 AI 거버넌스 논의의 우선순위를 정하게 된다.
이 같은 논의의 결과는 글로벌 디지털 협약을 고위급에서 검토할 때 활용할 예정이다. 해당 검토는 유엔총회 제82차 회기에 진행된다.
외교부는 국제사회가 AI 거버넌스의 전체적인 합의에 아직 도달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차 대사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의 논의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