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보유한 기술 126건이 중소·중견기업 99곳에 비용 없이 이전됐다.
19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삼성전자와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 등이 참여하는 기술나눔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윤성환 삼성전자 IP센터 출원팀장(상무)과 수혜기업 80여 곳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올해 삼성전자가 나눔 대상으로 내놓은 기술은 202건이다. 모바일과 가전, 디스플레이 관련 기술 중 기업 수요에 따라 126건의 이전이 이뤄졌다.
이전받은 기업 수가 가장 많은 영역은 모바일이었다. 여러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제어하는 기술이 특히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특정 장소의 IoT 기기를 모바일 단말로 조작하는 내용이다.
나눔 대상에는 로봇 간 주행정보를 공유하는 기술도 포함됐다. 주행 중 생성한 정보를 서버에 보관했다가 다른 로봇이 활용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화면에 표시된 글자와 사용자의 음성을 비교해 특정 기능이 작동하도록 하는 방법, 공유 업무를 관련자에게 알리고 처리 결과를 입력하게 하는 방법도 소개됐다. 메시지에 언급된 장소와 관련한 SNS 서비스로 연결하는 검색 기술 역시 목록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해마다 이 사업에 참여했다. 이 기간 나눔 기술로 제시한 것은 7210건이다. 실제로 이전한 기술은 1461건이며 이를 받은 중소·중견기업은 871곳이었다.
산업부는 중소·중견기업이 기술나눔을 통해 필요한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업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