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통 약 10개월을 맞은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새만금과 전북 내륙을 잇는 이동 경로로 자리 잡고 있다. 교통 인프라의 효과를 볼 때는 구간 통행시간과 실제 방문·물류 동선을 나눠 살펴야 한다.
정부 정책브리핑에 12일 소개된 개통 이후 이용 사례에 따르면 이 고속도로의 총길이는 55.1㎞다. 국토교통부가 개통 당시 제시한 구간 이동시간은 기존 76분에서 33분으로 줄어드는 수준이었다.
이 수치가 모든 출발지와 목적지 사이의 소요 시간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고속도로 진입·진출 구간과 교통량, 목적지까지 이어지는 도로에 따라 실제 이동 시간은 달라진다. 새로 마련된 김제휴게소도 이동 중 휴식과 편의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도로의 가치는 통행시간 단축에 더해 산업단지와 주변 도시, 관광 목적지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연결하는지에서 나타난다. 다만 특정 이용 사례만으로 전체 물류비 감소나 지역경제 성장 효과를 수치화하기는 어렵다. 후속 교통량과 이용 실적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