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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 산업화, 기계 수확과 가공 판로 함께 키운다

농진청, 영월서 신품종 현장 시연…공급망·소비 확대 논의
여의도저널입력 2026.10.20 19:43

국산 수수의 생산 부담을 줄이고 판로를 넓히기 위한 협력이 품종 개발에서 가공·유통으로 확대되고 있다. 기계로 거두기 쉬운 품종을 보급하는 것과 이를 활용할 시장을 만드는 작업이 함께 진행된다.

농촌진흥청은 15일 강원 영월에서 수수 신품종 기계 수확 연시회와 협의체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농업인과 연구·지원기관, 산업체 및 유통업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고은찰, 누리찰, 하영찰 등 기계화에 적합한 품종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기존 재래종보다 키가 작아 기계 수확에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품종별 특성이 다른 만큼 재배 여건과 이용 목적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현장에서는 모종 이식과 콤바인 수확 작업을 확인하고 수수 가공 시제품을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국산 원료곡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체계와 가공품 개발, 소비시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구성된 수수 협의체에는 올해 경영과 마케팅, 포장, 브랜드 디자인 분야의 외부 전문가 참여가 확대됐다. 생산 기술만으로 끝내지 않고 상품화와 판매까지 연결하려는 취지다.

농가 소득으로 이어지려면 노동력 절감 효과와 함께 원료 수요, 판매 조건이 뒷받침돼야 한다. 농진청은 신품종 보급과 현장 기술 지원을 이어가며 산업화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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