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와 경상북도가 포도 수출 1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생산·검역·물류 지원을 강화한다. 두 기관은 10월 15일 경북 상주 도영농원에서 현장 행사를 열고 수출물량 확보와 품질 개선, 시장별 판촉 등을 묶은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미국 수출용 검역단지는 31곳에서 41곳으로 늘리고, 생산 기반 지원 예산은 전년보다 34% 증가한 80억원으로 확대한다. 콜드체인과 물류비 지원도 60억원 규모로 강화한다. 물량이 몰리는 시기에는 주말과 공휴일 검역을 지원해 선적 지연을 줄일 방침이다.
이날 생산자와 수출업체 대표는 대금 정산 방식과 품질 기준을 담은 표준거래계약서에 서명했다. 구두 계약의 불확실성을 줄여 농가 판로와 수출업체의 물량 확보를 함께 안정시키려는 취지다.
미국에서는 남미산 포도 출하가 없는 시기를 겨냥하고, 대만에서는 선물세트 시장을 공략한다. 아세안에는 위조 방지 포장을 도입할 계획이다. 1억달러는 달성 실적이 아닌 정책 목표이며, 실제 성과는 수출 물량과 가격, 현지 수요에 따라 결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