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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성대 모형으로 지진 영향 배우는 국가유산 안전교육

경주·포항 초등학생 500여 명 대상…전통건축 구조 체험
여의도저널입력 2026.10.20 20:08

전통 건축물과 석조 유산이 지진에 어떤 영향을 받는지 모형으로 배우는 교육이 경주·포항에서 진행된다. 오래된 시설을 보존하는 일에 재난 예방과 구조 이해가 필요하다는 점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20일부터 11월 17일까지 두 지역 4개 초등학교 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체험교육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주와 포항은 각각 2016년과 2017년에 지진을 겪은 지역이다. 연구원은 학생들이 재난 위험을 배우고 지역 국가유산을 보호할 필요성을 직접 느끼도록 교육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수업은 이론과 체험을 합쳐 80분으로 구성한다. 국가유산의 가치와 피해 사례, 예방의 중요성을 먼저 살핀 뒤 전통건축 모형을 조립하며 부재가 연결되는 방식과 구조적 특징을 배운다.

첨성대 축소 모형을 흔드는 시연도 포함된다. 이를 통해 지진이 구조물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한다. 실제 유산을 손대지 않고도 구조와 재난의 관계를 이해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연구원은 시범교육 운영 결과를 토대로 내용을 보완하고 체험형 교육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유형의 문화유산을 지키는 활동은 보수 공사뿐 아니라 이용자와 지역사회의 예방 의식을 높이는 과정도 함께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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