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에 로열티 정보가 설정돼 있어도 모든 재판매에서 창작자에게 대금이 자동으로 지급되는 것은 아니다.
이더리움의 NFT 로열티 표준 ERC-2981은 거래 서비스가 로열티 수취인과 금액을 조회할 수 있는 공통 방식을 정의한다. 표준 문서는 로열티 지급이 자발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다.
핵심은 royaltyInfo라는 조회 기능이다. 거래가격을 입력하면 해당 가격을 기준으로 계산한 로열티 금액과 받을 주소를 돌려주지만, 조회만으로 자산이나 판매대금이 이체되지는 않는다.
실제 지급에는 거래 서비스가 정보를 읽고 정산에 반영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따라서 같은 NFT라도 어떤 서비스에서 어떤 방식으로 거래하느냐에 따라 로열티 처리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단순한 토큰 이동을 모두 판매로 취급하기도 어렵다. 소유자가 자신의 지갑 사이에서 NFT를 옮기는 상황까지 매매로 간주하면 판매가격을 전제로 한 로열티 계산이 맞지 않게 된다.
ERC-2981 지원 표시는 로열티 정보를 읽을 수 있다는 기술적 의미로 먼저 이해해야 한다. 발행자가 표준을 구현했는지와 거래 서비스가 실제 지급을 실행하는지는 각각 확인할 항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