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인천 대형마트 흉기 사건 이후 경찰 대응을 점검하고 전자발찌 착용자에 대한 관리·감독 체계의 개선을 지시했다.
14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저녁 인천경찰청을 찾아 수사 진행 상황과 피해자 상태를 보고받았다. 부산에서 북극항로 시범운항 관련 행사와 HMM 본사 방문 일정을 마친 뒤 이동했다.
현장 보고에서는 유승렬 인천경찰청장이 사건 경위와 대응 현황을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수사를 신속하고 엄정하게 진행하는 동시에 피해자의 치료와 회복, 신변 보호에 필요한 조치를 챙기도록 했다.
후속 과제로는 전자발찌 착용자 관리·감독 전반을 살피는 작업이 제시됐다. 점검에서 확인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
이는 관리체계 점검과 대책 마련을 요구한 단계다. 청와대 브리핑에는 구체적인 제도 개편안이나 시행 일정까지 확정됐다는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강력범죄로부터 시민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할 대책도 주문했다. 범죄 발생 뒤 대응뿐 아니라 예방과 유사 사건의 재발 방지에 경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취지다.
보고에는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 등 경찰 관계자와 박찬대 인천시장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하준경 정책실장, 한찬식 민정수석 등이 함께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사건 수사, 피해자 지원, 전자감독체계 확인을 함께 다뤘다. 수사 결과와 관리체계의 문제점은 후속 조사·점검을 통해 확인돼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