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을 정기적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 언제든 전액을 찾을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미국 인터벌펀드는 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시점과 물량에 제한이 있는 상품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투자자 교육 자료에 따르면 인터벌펀드는 법적으로 폐쇄형펀드에 속한다. 다수 상품은 거래소에서 일상적으로 매매되지 않고 펀드가 정해진 간격으로 지분 재매입을 제안한다.
재매입은 통상 3개월, 6개월 또는 12개월 간격으로 이뤄지며 구체적인 일정은 상품 설명서에 제시된다. 한 번에 재매입하는 물량도 발행 지분의 일정 비율로 제한된다. 신청이 몰리면 요청한 수량의 일부만 처분할 수 있다.
따라서 분기마다 창구가 열린다는 말과 분기마다 원하는 금액을 모두 현금화할 수 있다는 말은 구별해야 한다. 생활비나 예정된 지출에 사용할 돈이라면 회수 일정의 불확실성이 중요해진다.
신청 마감일과 실제 가격을 정하는 날이 다를 수도 있다. 매도를 신청할 때 최종 지급 가격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은 시장 변동기에 특히 눈여겨볼 조건이다.
이런 구조는 펀드가 쉽게 팔기 어려운 자산에 투자할 여지를 주지만 투자자에게는 유동성 제약이 된다. 미국 상품을 검토할 때는 목표수익률보다 먼저 재매입 한도, 비용, 가격 확정 방식을 읽을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