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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부천 순직사고 합동조사 착수

안전관리·현장 대응 나눠 30일간 조사
위험물 취급과 건물 구조 등 원인 점검
여의도저널입력 2026.10.20 19:31

소방청이 경기 부천의 공장 화재 진압 과정에서 발생한 소방관 순직사고를 조사하기 위해 합동조사단을 가동했다.

20일 소방청에 따르면 조사단은 이날부터 30일 동안 사고 당시의 안전관리와 현장 대응 과정을 살핀다. 조사 범위는 최초 상황 대응부터 진압과 구조 활동까지 포함한다.

사고는 지난 16일 오전 부천시 오정구의 도장공장 화재 현장에서 발생했다. 소방청은 인명 검색과 진화에 투입된 대원 4명 중 2명이 급격한 연소 확대 과정에서 고립됐다가 구조됐으며, 이 가운데 1명이 다음 날 순직했다고 설명했다.

조사단에는 소방청과 경기도소방본부, 국립소방연구원 관계자 및 외부 전문가 등 22명과 소방노조가 참여한다. 소방청 기획조정관이 단장을 맡고 안전관리와 현장 대응을 담당하는 두 조사반으로 운영한다.

공장에 있던 인화성 물질을 적법하게 보관·취급했는지와 화재 예방 조치가 적절했는지가 조사 대상이다. 아파트형 공장의 구조가 대응에 미친 영향도 함께 확인한다.

소방청은 무허가 위험물이 급격한 연소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재발 방지와 소방공무원 안전을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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