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지역의 전략산업과 전시회를 연결해 기업의 판로와 방문 수요를 함께 키우는 전시산업 육성 방향을 내놨다. 대형 전시장의 면적 확대뿐 아니라 지역에서 경쟁력 있는 행사를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산업통상부는 14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2030년까지 글로벌 대표 전시회 5개 이상을 육성하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네 가지 전략과 12개 과제를 통해 산업 경쟁력, 해외 진출, 지역 기반을 함께 강화한다는 내용이다.
지역 전시회는 성장엔진 산업과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2027년부터 지역의 전략과 전시 기반, 지방자치단체의 추진 의지 등을 고려해 육성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관련 지원 예산안은 2026년 70억원에서 2027년 11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다. 이는 정부안으로 최종 예산과 같지는 않다. 지역 기업에는 바이어를 만날 접점이 늘어날 수 있지만, 행사의 실질적 성과는 방문객 수뿐 아니라 상담 이후 계약과 재참가로 이어지는지에 달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