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가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에 참석해 중앙·지방정부와 군·민간의 합동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22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이날 훈련은 인스파이어 리조트 일원에서 소방청 주최로 진행됐으며 전국 74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2018년 시작된 국가단위 훈련에 국무총리가 현장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훈련은 규모 6.5 지진으로 건물 붕괴와 화재, 교량 교통마비, 화학물질 누출 등이 동시에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다. 실제 지진 피해가 발생했다는 발표가 아니라 복합재난 대응 훈련이다.
육상 진입이 막힌 고립지역에는 해상과 공중으로 구조자원을 투입하는 절차를 점검했다. 공연장 내 외국인 사상자 구조와 피해자 지원도 훈련에 포함됐다.
무인소방로봇과 대용량 방사 장비를 활용한 진압, 다수 사상자 분류와 응급처치, 유해물질 차단 등을 함께 실시했다. 훈련 전에는 부천 공장화재에서 순직한 소방공무원을 추모했다.
한 총리는 평상시 준비와 반복 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는 현장에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관계자들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