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4일 장 초반 반등했지만 외국인 매도를 이기지 못하고 6거래일 연속 내렸다. 지수는 장 막판 6000선을 가까스로 지켰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54포인트(0.44%) 떨어진 6008.81로 마감했다. 장중 6190.65까지 올랐다가 5944.65까지 밀리는 등 등락 폭이 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179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808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143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날 코스피는 하루 만에 348.89포인트(5.46%) 급락해 6035.3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4조5128억원에 달했다.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주는 이틀째 힘을 쓰지 못했다. SK하이닉스는 1.66% 내린 141만9000원, 삼성전자는 보합인 23만2000원으로 마감했다.
전날 SK하이닉스는 10.09%, 삼성전자는 7.39% 떨어졌다. 반면 삼성전기는 이날 0.81% 오른 137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13.15포인트(1.57%) 하락한 823.88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1%대 낙폭을 기록했다.
시장의 다음 변수는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와 2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결정이다. 두 변수가 외국인 매도세의 방향을 가를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