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간 연구개발이 필요한 첨단기술 기업에 자금을 공급할 초장기기술투자펀드의 운용사 7곳이 선정됐다. 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은 10월 14일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올해 총 880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형리그는 800억원씩 3개, 중형리그는 1600억원씩 4개 펀드로 구성된다. 기술투자 경험과 전문 인력, 기술 상용화 지원 역량 등을 평가해 운용사를 골랐다. 단기 회수보다 기술개발 기간에 맞춘 자금 공급에 초점을 둔다.
펀드는 차세대 반도체와 첨단 바이오 등 상용화에 시간이 필요한 기업에 최대 16년간 투자하는 구조다. 조성 목표액 가운데 6800억원은 첨단전략산업기금과 재정으로 마련해 민간자금 모집 부담을 낮춘다.
투자 편중을 줄이기 위해 AI·반도체 이외 분야에도 주목적 투자의 40% 이상을 배분하도록 설계했다. 기술평가 등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 주목적 투자 대상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자금 모집과 펀드 결성을 거쳐 이르면 연말부터 투자를 시작할 예정이다. 운용사 선정과 실제 투자 집행은 구분되며, 개별 기업의 투자 여부는 후속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