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주라는 이름에서 모든 권리가 보통주보다 유리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우선권이 적용되는 영역과 제한되는 권리는 구분해야 한다. 회사의 지급능력이 사라져도 투자금이 보호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투자자 교육 사이트 Investor.gov는 미국 우선주가 통상 보통주보다 배당을 먼저 받고 청산 때도 앞선 순위를 갖는다고 설명한다. 대신 일반적으로 주주총회 의결권은 없다.
여기서 비교 대상은 보통주다. 같은 사이트의 위험 설명에 따르면 회사 청산 시 채권자가 먼저 지급받고 그 뒤 우선주, 보통주 순으로 이어진다. 우선주를 채권과 동일한 권리로 읽으면 순위를 잘못 이해할 수 있다.
정해진 순서가 있어도 나눌 자산이 부족하면 손실은 발생할 수 있다. 순위가 앞선다는 사실은 회수 확률을 판단하는 정보이지 원금 지급을 보장하는 약속이 아니다.
배당을 기대하는 투자자도 매매가격 변동과 발행 조건을 함께 봐야 한다. 배당과 관련한 권리를 얻는 대신 의결권 등 다른 권리에 제약이 있을 수 있어서다.
이 설명은 미국 우선주의 일반적 구조를 다룬다. 국내외 개별 종목을 비교할 때는 이름만 보지 말고 발행 문서에서 배당, 의결권, 청산 순위를 확인해야 한다. 같은 우선주라는 명칭이 모든 계약 조건을 대신하지는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