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변동금리국채(FRN)는 금리의 기준이 바뀌는 주기와 투자자에게 이자를 지급하는 주기가 서로 다르다.
미 재무부의 상품 안내에 따르면 FRN은 만기 2년의 국채로, 지표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이자율을 산정한다. 이자는 매일 발생하고 실제 지급은 분기마다 이뤄진다.
지표금리는 가장 최근 실시한 13주 만기 재무부 단기국채 입찰의 최고 낙찰 할인율을 바탕으로 한다. 해당 입찰을 반영해 매주 조정되므로 금리 변동이 분기 지급일에만 반영되는 구조가 아니다.
반면 가산금리는 FRN 입찰에서 정해진 뒤 해당 채권의 만기까지 유지된다. 변동하는 지표와 고정된 가산 부분을 합쳐 적용 금리를 만드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기준금리 발표만 보고 FRN 이자가 같은 폭으로 즉시 바뀐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상품의 직접적인 기준은 연방준비제도의 발표 수치 자체가 아니라 13주 단기국채 입찰 지표다.
투자자가 화면에서 확인하는 금리 수치와 한 분기에 실제 받는 이자액도 구별해야 한다. 일별 적용 금리가 달라질 수 있어 지급액은 해당 기간에 발생한 이자를 합산한 결과로 이해하는 것이 맞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