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이 추석 연휴 이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무장지대(DMZ) 지뢰 사고의 조사 경위와 정부 대응 공개를 요구했다.
2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장동혁 대표는 사고 조사가 지연됐다고 비판하고, 우크라이나에서 생포된 북한군 포로의 국내 입국 문제를 거론했다. 사법부 예산 독립과 이재명 대통령 재판 재개도 촉구했다.
장 대표는 민생 현안에 대한 대응을 강조하면서 정부의 안보 판단을 점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추석 민심으로 인사·주거·농지·사법·안보 문제를 들었다.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지뢰 조사 과정에서 유엔군사령부와 어떤 협의가 있었는지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국내 중국 음식점 폭행 사건을 거론하며 외국 권력에 의한 국외 억압 가능성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군 포로의 인권 보호도 요구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공소청·중수청 출범 준비를 문제 삼았다. 형사사법정보시스템을 비롯한 업무 기반이 갖춰지지 않으면 수사와 사건 처리에 혼선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지뢰 사고와 북한군 포로 문제에서 정부 태도를 비판했다.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예산 집행과 관리·감독 문제도 제기했다.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지뢰 조사 지연 경위를 밝히고 북한군 포로를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광한 최고위원은 인사와 주택·농지 정책, 안보·사법 분야를 함께 거론하며 정부가 국민 생활을 우선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임이자 정책위의장은 지뢰의 종류·출처·매설 경위, 조사 지연 결정 주체, 유엔군사령부와의 소통 내용을 구체적으로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