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들어 열흘 동안 수출액이 261억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금액이고, 반도체 수출이 두 배 넘게 늘면서 전체 증가를 이끌었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261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0% 증가했다. 수입은 223억달러로 65.5% 늘었고, 무역수지는 38억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반도체 수출은 121억98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70.9% 증가해 이 기간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46.7%로 11.9%포인트 높아졌다.
다른 주요 품목 가운데 승용차는 82.7%, 무선통신기기는 62.6%, 석유제품은 45.6% 늘었다. 반면 선박은 13.4%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이 167.3%, 미국 수출이 159.9% 증가했다. 중국·미국·베트남 세 나라가 전체 수출에서 차지한 비중은 52.3%였다.
올해 이 기간 조업일수는 5.5일로 지난해보다 이틀 많았다. 조업일수 차이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47억5000만달러로 28.5% 늘었다.
중순까지의 흐름은 이달 하순 나오는 관세청의 1~20일 집계에서 확인된다. 월간 성적은 다음 달 초 발표되는 10월 수출입동향에서 나오며, 남은 기간 반도체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지가 월간 실적을 가를 변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