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를 계기로 공개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자료에서 행복주택의 약 10%가 반년 이상 비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더불어민주당 국감자료실에 게시된 염태영 의원 관련 자료와 해당 내용을 보도한 서울신문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LH 임대주택의 6개월 이상 공가는 4만6290호다. 건설임대 3만8681호와 매입임대 7609호를 합한 규모다.
행복주택은 관리 대상 15만3680호 가운데 1만5496호가 장기 공가로 집계돼 비율이 10.1%였다. 건설임대 전체의 장기 공가율인 3.96%와 비교하면 주택 유형에 따라 차이가 컸다.
건설임대의 빈집 수는 지난해 말보다 6386호 늘었다. 매입임대 역시 2023년 말 5002호에서 올해 8월 말 7609호로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장기 공가율은 2.9%에서 3.7%로 높아졌다.
공개 자료에 소개된 LH의 대응책에는 건설임대 입주자격 조정, 계약금 부담 완화와 절차 간소화, 기관을 통한 공급이 포함됐다. 염 의원은 주거 수요에 맞는 입지와 주택 유형인지 따져 공실 해소 대책을 점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