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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 4사, 국감서 고유가 사과…거래 관행 개선

정무위 공정위 국감 증인 출석
담합 관련 매출 약 44조원
여의도저널입력 2026.10.13 22:57

국내 정유 4사 경영진이 12일 국정감사에 출석해 고유가로 소비자가 진 부담에 사과했다. 주유소와의 거래 관행도 바로잡겠다고 약속했다.

12일 국회에 따르면 정무위원회는 이날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 김종화 SK에너지 대표,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 김창수 GS칼텍스 부사장, 이건명 에쓰오일 부사장을 증인으로 불렀다.

송 대표는 유가 급등기에 소비자가 느낀 부담에 사과했다. 이 부사장도 고유가로 국민 부담이 컸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공정위가 파악한 휘발유·경유 등 담합 의혹 관련 매출은 약 44조원이다. 의혹 대상은 SK에너지와 HD현대오일뱅크로, 이 금액은 부당이득이나 소비자 피해액이 아닌 관련 매출 규모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가가 오를 때는 빠르게 오르고 내릴 때는 더디게 내린다고 지적했다. 김종화 대표는 주유소 전량 구매 계약의 문제를 찾아 고치겠다고 밝혔다.

김창수 부사장은 공정위 표준 대리점 계약서에 맞춰 주유소 거래 방식을 고치고 있다고 답했다. SK에너지와 HD현대오일뱅크는 담합 의혹에 대해 공정위 절차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했다.

공정위 심의 결과와 정유사의 주유소 거래 관행 개선 이행 여부가 다음 확인 대상이다. 전량 구매 계약 개선이 실제 주유소 공급 방식에 반영되는지도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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